비오는 날 창밖을 보며, 갓 볶아낸 커피향을 맡으며...
퇴근길... 라디오에서 들었습니다...
그냥 마음이 푸근해져, 그냥 그냥 글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너무나 공감가는 이야기.....
우리는 갈림길이 나오면 언제나 빠른 길로 가려고 합니다.
신호등이 깜빡 거리면, 습관처럼 달려가지요..
하물며, 패스트 푸드점에서 어느게 제일 빨리 나오나요? 라고 묻기까지 하지요.
그러나,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걸으면,
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
가끔은 이대로 시간이 멈추면 좋겠다는 이야기 까지 하지요.
깜빡이는 신호등이 없는길,
갈림길이 나와도 헤어지기 싫어
먼길로 돌아가기도 하지요.
한결같이 뛰고, 바쁘게 빨리빨리만 생각하는 세상에
"느림의 미학" 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동행" 이라 생각 됩니다.
.......
아직 젊은 나이, 인생을 논하기는 이른감이 있지만,
스님 "선문답"하듯 한마디 벹어두고, 차분히 엷은 미소 지을 수 있는 삶이었으면 합니다.
.......
"동행" 너무나 좋게 느껴지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창밖의 녹색, 흐르는 빗방울을 보며, 커피향 한번 느껴 보심이 어떠 하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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